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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제 교사교류,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하다

2022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2022년도 쌤(SSAEM) 성과보고회(콘퍼런스)’를 11월 24일에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국내외 교사 100여 명과 교류대상국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하여 그간의 교사교류 성과와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코로나19 이후의 국제교육교류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국 방역상황 및 국내 입국절차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대상국을 초청하여 개최되는 만큼, 국가 간 협력의지를 다지고 국내외 교사 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학생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학생을 가르칠 교사의 국제교육역량을 기르고, 학교 현장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시작됐다.


국제 교사교류를 통해 지난 10년 간 국내외 교사 1,600여 명(한국 731명, 외국 847명)이 상대국 현지 학교에 파견되거나 원격으로 교류하며,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국제화 수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 사업은 참여교사가 상대 국가에서 타자가 되는 동시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다름에 대한 이해를 가르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초·중등 국제교육교류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교류방식을 도입하고, 국내외 교사 연구모임이 짝을 지어 함께 수업안을 마련하여 상대국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제 교사교류를 지속해 왔다.


‘2022년도 쌤(SSAEM) 성과보고회’에서는 각국 교육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우수 활동·후속교류 사례 발표회, 참여교사 대담, 현장·온라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개국(한국 포함) 교육부 대표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에서는 각국에서의 사업성과와 의의에 대해 나누며, 향후 대면 초청·파견 재개 시에도 온라인 교류가 가지는 차별화된 장점을 활용하여 교육교류사업을 이어나갈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16명의 국내외 교사가 사업을 통해 진행한 수업 사례와 그 이후 펼친 후속교류 활동을 공유하고, 참여교사 대담에서는 초청·파견교사뿐만 아니라 협력교사,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며 겪은 일화와 참여 이후의 변화에 대해 생생하게 나눈다.


박지영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교사들이 어떤 자세와 역량을 가지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 교육의 질이 결정된다.”며, “교육부는 교사교류를 통해 국제화 교육 선도교사를 양성하는 데 더해, 그 성과가 학교 현장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