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호국성지 남해 선포기념식 및 2025 국민고향 남해 마시고RUN 마라톤대회’가 지난 4월 26일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주)KNN이 주관, 남해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마시고RUN’은 ‘달리다(RUN)’와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간다(마시go)’는 뜻을 합친 것으로, 남해의 특산품인 마늘, 시금치, 고사리’가 결합된 중의적 의미도 담겨 있다.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지역의 자연, 문화, 식재료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복합형 러닝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코스는 10km(식포마을 반환)와 5km(오용방조제 반환)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해안 절경과 고사리밭을 배경으로 힐링 러닝을 즐겼다.
행사 당일 지방도 일부 구간은 교통이 통제됐고,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 편의를 도모했다.
선포기념식은 삼동면 얼씨구난타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성지 남해’ 영상 상영과 선포 기념식, 세러모니로 이어져 지역의 역사성과 가치가 함께 조명됐다.
영산대학교 태권무 퍼포먼스가 무대를 빛내며 멋지게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언덕구간이 많아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였다.
입상기록은 10km 기준 남자 1위 35분 43초, 여자 1위 41분 36초이며, 단체 1위 입상팀은 SudassRun(수다스런) 팀이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남해 셰프가 개발한 특산물 주먹밥은 큰 인기를 끌었다.
남해산 마늘, 시금치, 고사리에 멸치로 감칠맛을 더한 건강 간식은 지역의 맛과 자연을 함께 담은 상징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가락흑마늘과 하이트 진로음료, 새남해농협의 제품 후원도 풍성함을 더했다.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들은 주먹밥과 무알콜 맥주로 피로를 풀었고, 이어진 행사 피날레에서는 가수 싸이버거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대회의 고단함도 잊은 채 음악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를 찾은 많은 마라토너들과 함께 남해군 호국성지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
남해군이 호국의 성지임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시고 RUN과 같이 남해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축제형 콘텐츠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