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함양군이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에서 15좌 전 코스를 완등한 첫 인증자가 5월 1일 탄생했다.
첫 완등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이종수(58) 씨로, 지난 2월부터 본격적 ‘오르GO 함양’ 천고지 이상 13개 산 등정을 시작해, 5월 1일 운영 재개일에 삼정산과 와불산을 끝으로 15좌 완등을 마무리하며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종수 씨는 “함양에 며칠씩 머무르면서 ‘오르GO 함양’ 산을 도전하다 보니 평소 몰랐던 함양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함양의 산들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15개 명산마다 숨은 비경이 가득한 ‘오르GO 함양’에 도전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멀리 천안에서 함양까지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짧은 기간에 15좌 완등에 도전하신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오르GO 함양’ 참가자들에게는 함양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지역에는 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르GO 함양’은 함양군 관내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곳을 등정하고 앱을 통해 인증하는 산악 완등 프로그램이다.
1월 1일 첫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앱 가입자는 9,700여 명, 1개 이상 산을 인증한 참여자는 3,2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한 달간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며, 5월 1일 재개 첫날에는 이종수 씨의 완등을 포함해 15좌 완등자 60여 명, 14좌 인증자 100여 명, 13좌 인증자 200여 명이 등록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