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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강묘영 진주시의원, 올해 사상 유례없는 가마솥더위 예측에 시민 피해 우려

‘역대급 폭염이 온다’ 시민 위한 재난 예방대책 제시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16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올해 한반도 전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불볕더위에 대한 생활밀착형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해 온열 질환 피해 제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묘영 의원은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지난해 극심했던 엘니뇨 현상 이후 올해 최악의 폭염이 닥쳐올 것이라 예상된다”면서도 “효과적인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진주시의 예방대책 마련과 시행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도로 물청소 확대 추진 ▲오존 예·경보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폭염 대비 대상자별 보호 대책 추진 및 홍보 강화 ▲공원 및 야외 운집 장소에 대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의 설치 확대 등 진주시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내놨다.

 

특히 강 의원은 도로 물청소 및 쿨링포그 설치 확대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줄여 시민들에게 청량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더욱 길어지고 강해지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 등에 대한 피해도 늘고 있다”고 우려하며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했다.

 

그는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으로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의 평균인 1625명과 비교해도 73.4%가 증가했다”며 진주시의 유효한 예방책 추진이 없다면 향후 시민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한국의 기온은 197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51년 중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경남의 온열 질환 사망자는 6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진주지역 온열질환자는 11명으로 확인돼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한국의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폭염이 역대 가장 강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진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