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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운영

기존 아동권리모니터단에 아동들의 ‘정책 참여 기능’ 더해 새롭게 출범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한 관악구가 ‘아동정책참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 이는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권리모니터단에 아동의 ‘정책 참여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구는 지난 26일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아동 50여 명을 포함한 총 60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 당일에는 ▲위촉장 수여 ▲활동 선서문 낭독 ▲아동 권리 교육 등이 진행됐다.

 

구는 2019년부터 아동정책참여단의 전신인 ‘아동권리모니터단’을 운영해, 아동들이 생활 속에서 개선 필요성을 느껴 제안한 정책을 매년 구정에 반영해 왔다. 지난해 모니터단에 참여한 아동들은 ‘교통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신호 연장 시스템’, ‘위험한 장난감 구매 시 나이 제한’ 등을 제안했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올해 10월까지 활동을 이어나간다.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실시해 ▲지역 내 아동권리 실태조사 ▲아동친화공간 모니터링 ▲정책 제안 ▲홍보 UCC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권익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으며 아동친화도시 2기를 맞았다. 올해 구는 아동 권리 구제를 위한 독립 기구 ‘옴부즈퍼슨(아동권리 대변인)’을 신규 위촉해 아동정책참여단 정책 제안 활동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도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그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라며 “아동의 참여권 실현으로 관악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