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김지민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17일 오후 6시 30분 ‘신촌, 파랑고래’에서 독립출판 창작자들을 위한 ‘글 쓰는 워크숍’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 강연은 독립출판 양성과정 ‘글 쓰는 워크숍: Ways of Words’의 일환이며, ‘글 쓰는 여정의 시작: Writing Literacy’이란 주제의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창작과 번역을 통해 작가되는 방법과 전략, 글을 쓰는 즐거움에 대한 일반인과 예비 창작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글 쓰는 워크숍’ 주 강사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과 인문학’, ‘미술과 글쓰기’ 등의 강의를 하고 있는 이화영 강사는 이날 ‘글 쓰는 행위: 창작과 번역’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2003년 단편 ‘달로’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고 2009년 단편 ‘막’으로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한유주 소설가는 ‘내가 가진 언어라는 도구’란 주제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창작의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고, 조르조 아감벤의 ‘행간’과 ‘불과 글’, 마리아피아 벨라디아노 ‘못생긴 여자’ 등을 번역한 윤병언 번역가는 ‘원작의 풍성한 이해’란 주제로 번역가로서 글쓰기에 대한 궁극적 가치와 또 다른 창작의 과정을 보여준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자들은 사전에 안내받은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글쓰기 방식과 책과 글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방법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