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성연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도구는 먼저 사고가 발생한 통학로의 파손된 안전 펜스를 기능이 강화된 펜스로 신속히 복구하고, 기존 미설치 구간에도 동일한 안전 펜스를 추가 설치한다. 또 늦어도 올해 9월까지 해당 구간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월 중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펜스 설치실태 점검을 실시하여 해당 통학로의 특수성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안전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홍보 현수막을 52개소 게첨하여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등교 시간대 불법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유해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청장 주재로 5월 3일 15시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영도경찰서 및 서부교육청 등 관계자들이 모여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뉴스출처 : 부산시 영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