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지은 기자 | 동대문구가 여름철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구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대책 ▲폭염 대책 ▲안전 대책 ▲보건 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 22개 단위사업의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이필형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현장복구반 ▲환경정비반 ▲자원지원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실시간 상황파악 및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여름철 구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폭우 시 침수우려 지역주민에 ‘침수경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반지하 및 과거 침수이력 가구엔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등)의 설치지원을 확대하며, 공무원·통반장·인근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배치하여 예찰활동과 유사 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침수취약 지역에 튼튼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하수도 맨홀 511개소에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폭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추락 사고를 예방하며, 이재민 발생 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 구호대책을 위한 ‘지역 구호센터’를 운영, 비상 시 24시간 3교대로 재해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횡단보도 및 교통섬 신호대기 시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며, 열섬화 방지를 위한 살수차량의 주기적 운행, 양산무료대여, 경로당⋅동주민센터⋅노인복지관을 활용한 어르신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택, 공사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주요 공사장 및 철거 현장의 가시설, 버팀대, 옹벽, 축대 등의 균열, 배수구 막힘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주체가 없는 공동주택과 관내 급경사지의 손실·결함 등 위험요인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여 결과에 따라 보수 및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대문소방서와 ‘가스공급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합동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휴가⋅여행 등 장기 부재 시 일어날 수 있는 가스 화재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를 위한 보건대책으로, 해충구제 방역소독을 강화하며 관내 수영장 9개소의 철저한 수질점검을 통해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한다.
높아진 기온에 따른 쓰레기 악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청소기동반 운영을 강화하여 배출·무단투기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24시간 내 처리하며 집중호우 전 빗물받이 속 퇴적물을 제거하여 악취발생 및 도로침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급식지원도 추진한다. 방학 2주 전 급식지원 대상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등 18개 관내 취사 가능시설을 활용한 급식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응원하겠다는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각 분야별로 빈틈없이 마련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