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이호민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서구희망교육지구는 오는 6월 1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서구·중구·영도구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서구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서구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아미동비석문화마을을 시작으로 최민식 갤러리, 이태석 신부기념관, 송도해수욕장 등을 돌아보며 피란민들의 삶과 서구의 역사적 인물을 알아보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탐방할 예정이다.
중구의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를 방문해 예술가들의 작업 현장을 돌아보고 ART tea, 퓨전 디저트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과 연계할 방안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된 ‘석당박물관’과 ‘임시수도기념관’ 탐방을 통해 피란 수도 부산의 역사를 알아보고 피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 지역 교직원·학부모들에게 피란 수도 부산과 서구의 역사적인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려줘,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서부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의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