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조연정 기자 | 연제구는 5월 30일 오전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 및 유림아시아드 아파트 일대에서 통장·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방사능방재요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연제구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2021.12.28. 지정) 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거제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로 시행된 훈련이며, 태풍으로 신고리1호기의 방사능물질이 외부에 누설된 사항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훈련 내용은 ‘방사선 비상시 주민보호조치와 방호’를 주제로 김현기 한국원자력연구회 책임연구원이 △방사능 재난 발생시 주민보호계획 △갑상샘 방호 약품 효과 및 복용 방법 △방호복 착용 체험 등을 교육했다.
또한 적색비상 경보에 따른 △방사선 비상 경보전파(주민 상황전파)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및 복용(대체품인 비타민 활용) 등 주민 보호조치 중심의 실제 현장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방호복(고글, 장갑, 마스크 포함)을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은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구 관계자는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분야 행동 지침에 맞춰 실시한 현장훈련을 통해 방사선 비상 대응능력 제고와 실효성 있는 주민 보호체계 구축하여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연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연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