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9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추진하여 왕릉급 고분을 재확인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무덤 입구를 폐쇄하는데 사용한 벽돌을 전량 수습하여 정리한 결과, ‘조차시건업인야(造此是建業人也)’라는 명문이 새겨진 벽돌을 새롭게 확인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는 굴식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墳)과 벽돌무덤(塼築墳)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이 중 벽돌무덤인 무령왕릉과 6호분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명문 벽돌이 이미 출토된 바 있어 당시 대외교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비교 평가되고 있다. 이번 29호분 벽돌에서 처음 확인된 명문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것으로서 당시 제작자의 출신지가 기록된 매우 중요한 자료다. 29호분에서 확인된 명문은 반으로 잘려진 연꽃무늬 벽돌의 옆면에 새겨져 있으며, 글자는 ‘조차시건업인야(造此是建業人也)’로 판독된다. 그 내용은 ‘이것을 만든 사람은 건업인이다’로 해석된다. 이 명문은 다음과 같은 학술적 가치가 있다. ▲ 첫째, 건업인(建業人)은 중국 남조의 남경 출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제작자의 출신지를 파악할 수 있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시신에 대한 장사 방법 및 절차 고시'를 개정하여 1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장사 절차를 현행 ‘선(先) 화장, 후(後) 장례’ 권고에서 ‘방역조치 엄수 하 장례 후 화장’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선 화장, 후 장례’ 권고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장례 절차를 통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제정한 것이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년간 축적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와 해외사례 검토 및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등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족의 애도 및 추모 기회를 보장하고자 마련되었다. 개정된 '코로나19 시신에 대한 장사 방법 및 절차 고시'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사망자 유족들도 통상적인 장례 절차에 준해서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례 후 화장을 선택한 경우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가 준비된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모실 수 있도록 가족과 친지들이 애도와 추모를 할 수 있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자연유산(천연기념물․명승)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 68건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 장치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자연성지(Sacred natural site)로 자리매김 했으며 전국에 남아있는 당산목과 성황림 등은 대표적인 자연성지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되고 기후위기로 인해 천연기념물 노거수 등 보호대상인 자연유산들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명승)을 대상으로 당산제(堂山祭), 성황제(城隍祭) 등의 민속제를 지원하여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전국 68곳에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마다 고유한 민속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특히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13일 자동 정지된 한울 5호기의 사건조사 및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1월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한울 5호기는 1월 13일 정상운전 중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의 전류차동보호계전기가 작동함에 따라, 비안전모선 차단기가 개방되어 해당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되었고 이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되었다. 원안위는 한울 5호기 원자로 자동 정지·조사 과정에서 운전원의 조치가 관련 절차서에 따라 수행되었고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작동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인 조사 결과, 해당 원자로냉각재펌프의 전동기에서 고정자의 권선 내부 단락으로 과전류·과열이 발생하여 일부 권선이 손상되었고, 이로 인해 지락이 발생함에 따라 전류차동보호계전기가 작동하였음을 확인했다. 손상된 전동기는 예비 전동기로 교체되었으며, 교체 후 부하·무부하 시험, 절연진단 등을 통해 성능 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한수원이 전동기 구매 시 전동기 권선의 절연기능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구매 기술규격을 강화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하였음을 확인했고,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은 1월 27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에너지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이번 제1회 회의에 이어 매월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청정수소 도입-발전 수요에 맞춰 수소 배관망 등 인프라를 적시 구축하고, 청정수소 발전제도(CHPS), 청정수소 인증제도, 수소수급계획 등 기반제도 마련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석유·가스·전력 등 각 에너지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담당 기관 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이 합심한 결과”라며, “석유·가스공사의 해외네트워크, 인수·저장설비 및 배관망 구축, 한전·발전사의 전국단위 전력 네트워크 구축, 전력거래소의 시장제도 운영 및 수급관리 등 각 기관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경우,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성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가스공사는 “LNG 산업의 성공사례에서 수소경제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국내 LNG산업 구축과정에서의 성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주변에 서식하며 나무에 해를 끼치는 등줄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원통형 덫을 고안하고 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등줄쥐는 유행성출혈열이나 패혈증을 옮기며, 사과, 배, 감나무 뿌리 주변에 굴을 파고 서식함으로써 나무의 양분과 수분 공급을 차단해 언 피해를 주고 심하면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연간 번식력이 뛰어나 밀도 조절이 쉽지 않다. 농가에서는 등줄쥐를 잡기 위해 쥐약(살서제), 쥐덫, 초음파 퇴치기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쥐약은 친환경 재배지에서 활용할 수 없고 탄성 스프링이 달린 쥐덫은 반려동물과 가금류에 위험한 측면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재배지뿐 아니라 일반 재배지에서도 쓸 수 있고, 한 번 설치로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원통형 덫을 제작했다. 지름 10cm, 길이 40cm의 원통형 피브이시(PVC*)관 아래쪽에 눈 크기가 3cm 정도 되는 코팅 철망을 고정하면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덫을 만들 수 있다. 원통형 덫으로 쥐를 잡기 위해서는 통 안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땅콩버터 2~3g을 원통 윗부분으로부터 깊이 10cm 벽면에 붙여 고정한다. 덫이 지표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4개 장관급 기관 중 유일하게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 등 5개 모든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하였고,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런 평가의 결과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융합한 혁신부처로서 장·차관과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19, 디지털 뉴딜 등 국정현안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정부업무평가의 부문별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일자리·국정과제 부문) 데이터 댐 구축, 인공지능 및 5G 융합 확산 등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하였으며, 민관 합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인재양성, 디지털배움터, K-사이버방역 등 디지털 포용사회 및 안심국가 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2배로 확대((’17) 1.26→(’22) 2.55조원)하고 과학기술컨트롤 타워 정립으로 ‘21년에는 국가R·D 100조원 시대를 개막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규제혁신 부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농촌진흥청은 26일, 영농종합상황실에서 박병홍 청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관계관과 도(道) 농업기술원장,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업무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기간(2021. 12.27.∼2022.3.31.)」 동안 현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궤양* 제거, 전정 작업자 관리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6만 2000여 사과, 배 재배 농가 가운데 궤양 제거를 완료한 농가는 1월 24일 기준, 약 39.7%(사과 33.8%, 배 57.6%)인 2만 4000여 농가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7.2%), 충남(56.4%), 전북(53.8%), 경남(50.8%), 충북(34.8%), 경북(33.9%), 경기(32.5%), 강원(22.1%) 순이다.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궤양 제거를 위해 농가 교육 및 홍보, 현장 점검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발생 후 매몰 중심으로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지갑 속에 넣어 지니고 다녀야 했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국민에게 제공하는 첫 번째 모바일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1.27.부터 시범발급한다고 밝혔다. 시범발급 기관은 서울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해당 시험장과 연계된 경찰서 민원실이며, 약 6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7월에는 전국으로 발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행 플라스틱 신분증의 소지불편, 위변조 용이, 내구성 취약 및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점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디지털 정부혁신의 핵심과제로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공무원 대상의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였으며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일반 국민 대상의 첫 모바일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서 운전면허증 소지자(신규취득자 포함) 중 희망자에게 추가적으로 발급하며,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2년 설 명절 농산물 구매 유형 변화를 파악, 정책 수립과 농산물 판매 대응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설문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전국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선물용) 코로나19 이전보다 선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선물을 줄이는 이유로 ‘가격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위축된 경제 상황이 선물용 농식품 구매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명절음식) 설에 모이는 가족 수가 적기 때문에 명절음식도 간소하게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설에 많이 구매하는 농산물로 과일은 사과(38.8%), 배(24.8%), 귤(9.4%)이 차지했다. 축산물은 국내산의 경우 쇠고기는 등심(19.3%), 양지(17.8%), 갈비(15.6%)순으로 많았다. 돼지고기는 삼겹살(41.3%), 목심(19.2%), 갈비(16.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용)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이 39%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