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통관)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검사체계 운영과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식품 통관검사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 2024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 수립‧운영 식약처는 매년 제품별 수입 동향, 시험‧검사 결과, 국내‧외 위해정보, 정책 여건 변화 등을 분석하여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 검사항목 등을 선정하고 이를 검사에 반영하는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수립‧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서류검사 건에 대해 ‘전자심사24(SAFE-i24)’를 적용(’24년 자동 신고수리 비율 : 약 20%까지)해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 품목 등을 자동 선별하는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23.11월 적용)을 무작위표본 검사에 적용해 효율적인 통관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와 소비자를 기만할 개연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현장검사를 중점적으로 추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포항시는 10일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두바이로 떠나는 딸기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시가 지난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추구한 결과, 포항에서 난 딸기가 신선 농산물로서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두바이로 처음 수출길에 오르는 딸기는 총 600kg으로 항공 운송된다. 포항 딸기는 주로 설향 품종으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딸기 품종 중 점유율이 가장 높다. 향이 좋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병해충에 강한데다 생산량이 많아 농가 선호 품종이다. 다만 경도가 약해 수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품종 공동출하 공동선별을 통한 수출 물량확보와 재배기술 향상을 통해 품질 고급화로 중동지역까지 수출길이 열렸다. 시는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딸기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24년도 도 예비수출단지를 거쳐 정부 지정 수출전문단지로의 단계적 육성을 통해 경상북도 최고의 수출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흥해, 청하, 신광 딸기가 포항시 신선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새해를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29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성 어종인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 멸치와 설 성수품인 참돔, 김, 문어 등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8개 마트(1,715개 점포)와 27개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참여업체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겨울철은 각종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시기로, 국민들께서 신선한 제철 수산물과 함께 풍요롭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해 민생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가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아울러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수산식품 물가 안정 등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떡, 만두, 한과,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3,607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선물용·제수용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단계(국내 유통)와 통관단계(수입식품)에서 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떡‧한과‧전통주‧고사리‧참돔‧포장육‧건강기능식품 등 1,74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통관단계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식물성유지류(대두유, 참기름 등)‧견과류
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되는 화천산 농특산물이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축제장 내 3곳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마련한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산천어 얼음낚시 유료 관광객들은 1만5,000원을 내면, 액면가 5,000원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 역시 우수하다. 해마다 화천군이 농업인들로부터 판매용 농산물을 출품받아 까다롭기 그지 없는 검수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품목 역시 150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화천 물빛누리쌀부터 각종 나물, 견과류, 버섯류, 잡곡, 참기름과 들기름 등 없는게 없다. 화천산 겨울딸기와 화천지역 영농회사인 ‘채향원’이 개발한 블루베리 맛김치 등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들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난 6일 축제 개막 이후 불과 사흘이 흐른 지난 8일까지, 축제장 농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강진군은 토종쌀(멧돼지찰벼) 막걸리 자체 개발의 첫걸음으로 지난 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20대부터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음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술맛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토종쌀 막걸리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에 막걸리를 제조한 원료는 토종쌀 중의 하나인 ‘멧돼지 흑찰벼’로 알려진 찹쌀의 한 종류이다. 평가 시제품은 관내 도암면과 병영면의 주조장과 강진읍 신풍마을 박점자 씨에게 의뢰해 생산했으며, 소량 제조에 따른 전용 제조 용기 부재와 보온 장비의 부재로 주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첫 시제품을 생산에 성공했다. 이날 선호도는 토종쌀 막걸리 4종, 시판 막걸리 2종으로 총 6종의 막걸리를 블라인드로 평가했으며, 총득점과 선호도를 합한 종합평가 1위는 시중에 판매중인 A사 제품이고, 2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 제품이며, 3위는 B사의 시중판매 제품이 차지했다. 4, 5, 6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10% 제품군이었다. 종합평가 2위를 받은 토종쌀 제품의 느낀 점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대과형 곶감용 우량품종 ‘태홍’을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태홍’은 일반적으로 대봉감으로 불리며 홍시, 반건시로 많이 이용되는 ‘갑주백목’의 단점을 보완한 대과형 떫은감이다. ‘갑주백목’은 전국적으로 재배되는 품종이나 감의 분류상 불완전 떫은감으로 종자 주변에 과육흑변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과피에는 흑점이 발생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과육흑변의 경우 미관상 좋지 않아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장기 보관 시 흑점에서부터 곰팡이가 발생해 저장력을 떨어뜨린다. 이번에 상주감연구소에서 육성한 ‘태홍’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완전 떫은감으로 과중 280g 정도, 당도 19°Brix, 과피색은 오렌지색을 띠고, 반건시와 홍시로 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맛과 모양이 뛰어나다. 숙기는 10월 하순으로‘갑주백목’에 비해 7일 정도 빨라 이상기후에 의한 만생종 품종의 서리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상주감연구소는 ‘상감둥시’, ‘금동이’등 곶감, 말랭이용 우량품종 개발과 동시에 정원수용으로 우수한‘미려’,‘홍아람’등 관상수를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1월 4일 오후 경상남도 산청군을 방문하여 시설채소 작황과 출하 동향을 살피며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를 격려하고 안정적 출하를 위해 철저한 작물관리와 재해 대비를 당부했다. 최근 시설채소 생육은 지난 12월 중순 한파와 잦은 눈·비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12월 중순 안정세를 보이던 딸기 가격은 연말 수요 증가가 겹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방울토마토도 출하가 줄어들며 가격이 오름세이다. 다만 새해 들어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오르면서 작황이 점차 회복되어 가격 상승 폭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산청군의 딸기농장과 방울토마토 농장을 방문하여 작물 상태와 착과 수량 등을 살피고 농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기상 여건 악화에도 작물관리에 매진하는 농업인을 격려하며 대설‧한파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겨울철 작업 시 농업인 안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겨울철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 난방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정 온‧습도 유지 등 작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023년 북경, 호치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60.0%로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1년 이내 한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86.5%로 나타났다. 한식 만족도는 92.5%로 최근 5년 동안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식’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메뉴는 김치가 40.2%(중복응답)로 1위에 올랐고, 비빔밥(23.6%), 불고기(16.3%) 순이었다. 한국식 치킨(13.3%), 고기구이(12.0%)가 그 뒤를 이었다. 한식 연상 이미지로는 ‘풍미가 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대중적인’, ‘최근에 유행하는’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은 한국식 치킨(29.4%, 중복응답), 김치(28.6%), 라면(26.9%) 순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약용작물 ‘천마’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 약물을 보조할 수 있는 천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이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TH)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선조체, 흑색질)에서 도파민 전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