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월 24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향후 5년간 한의약 정책 방향을 담을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기획 회의(Kick-off, 주재 : 공동단장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정영훈 한의약정책관)를 개최했다.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한의약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 현재 시행 중인 제4차 종합계획(2021~2025)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5차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된다.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은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며, 학계·유관기관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이 참여한다. 정책·제도적 개선사항의 이해 조정과 합의 도출을 위해 한의계(협회·단체) 및 공익 대표로 구성된 ‘한의약 발전협의체’도 상시 운영한다. 현재 한의계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및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국가적 재난 위험의 일상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화의 가속화, 세계 전통의약 산업시장의 다변화 등 대내외적으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2일 신종 및 1급~4급 감염병 발생 대비·대응을 위해 곡성군보건의료원 2층 건강마루에서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 및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감염취약시설은 감염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환경이나 조건을 갖춘 시설로 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해당하는데,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이 생활하거나 거주하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 감염병의 개요 ▲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 결핵관리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질의응답 순으로 감염병의 발생부터 예방, 집단발생 대비까지 확실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진행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6종 7,844개를 배부했고, 감염병 발생 시 전파되지 않도록 감염취약시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구례군은 오는 2025년 5월 12일부터 공중보건의사 만료로 인해 중단됐던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구례군 공중보건의사 수가 2021년 23명에서 2025년 15명으로 약 35% 감소하면서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구례군은 공공의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직접 채용하여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진료 재개는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0세부터 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과 그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향후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특히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성장 및 발달 상담 등 다양한 소아청소년 보건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순호 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가 발로 뛰는 노력 끝에 30여 년 경력의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과 같은 미래 보건위기에 대비해 범부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올해 8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합동외부평가(Joint External Evaluation)를 시행한다. 4월 24일 국무총리 주재 제6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글로벌 보건위기 대비 범부처 역량 평가 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합동외부평가에 대비한 본격적인 수검 준비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보건규칙(IHR) 이행 강화를 위해 각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합동외부평가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 내성, 식품안전, 화학・방사능 사고 등 보건 관련 전 영역에 대해 5년 주기 평가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메르스 이후 시행된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바탕으로 2017년에 처음으로 합동외부평가를 받았으며, 예방접종, 실험실 진단체계 등 대부분 영역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은 바 있다. 평가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원헬스 접근을 강화하기
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 2백여 곳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3백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으로, 5월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점검하고 나머지 40%는 10월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며,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점검 기간에는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많이 발생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 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
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과 환경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인체적용제품위해성평가법' 및 제1차 위해성평가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통합위해성평가를 수행하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비스페놀은 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특성이 있어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제조와 식료품 캔 내부와 수도관 코팅용으로 쓰이는 에폭시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스페놀은 내분비장애물질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는 어린이제품, 화장품 등에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번 통합위해성평가는 경구, 피부 등 노출경로, 식품·화장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노출원을 파악하고 제품 중 비스페놀 오염도, 제품별 사용빈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체내 총 노출량을 산출했다. 산출된 비스페놀의 총 노출량을 인체독성참고치 또는 독성시작값과 비교하여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2025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감시기간: 13주(3월 말)~44주(10월 말)) 실시 17주 차인 4월 21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1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남 첫 개체 확인일(4월 16일) 및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일(3월 27일)보다 늦은 시점으로, 경남 지역의 낮은 평균기온(심한 일교차)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올해는 3월 27일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되어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될 경우이거나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다. 현재 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및 분포를 감시·분석하기 위해 진주시 호탄동 소재 우사 1개소를 선정하여 종 분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구미시는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4월 23일 개소했다. 이로써 지역 내 산업재해 근로자들은 보다 전문화된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인동가산로 14, 6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약 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주해 수준 높은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접근률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은 그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미시는 산재 재활에 특화된 공공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 행정적 결단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다. 그 결과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
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보 제33권'을 발간해 배포했다. 이번 연구원보는 감염병의 신속 진단, 식품 및 환경 위해요소 사전 차단, 과학적 환경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종합한 보고서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The 건강한 미래, The 깨끗한 환경’의비전 아래 도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연구조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원보에 포함된 주제로는 △다중이용시설 환경수계에서의 레지오넬라균 특성 연구 △원료성 식품의 클로스트리디움 분자생물학적 특성 △도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및 위해성 평가 △초미세먼지(PM-2.5) 영향 요인 연구 △침출수 총유기탄소(TOC) 배출특성 연구 등 도민 생활 밀접형 연구 성과가 실렸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도내에서 분리된 레지오넬라균 및 클로스트리디움 병원체의 유전학적 특성과 항생제 내성 분석을 통해 환자 맞춤형 항생제 선택 기준 마련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든 품목이 안전 수준임을 확인 △산업단지 주변 초미세먼지 생성 요인 중 기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CMIT·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25개 제품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먼저, ‘키링 인형’ 1개 제품에서는 인형의 얼굴, 손, 발 등 3개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크게 초과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얼굴 부위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278.6배(DEHP), 손 부위는 179배(DEHP, DBP, DIBP), 발 부위는 171.1배(DEHP, DBP, DIBP)가 각각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