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산가공연구팀이 개발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양파껍질을 이용한 차음료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도내 식품 가공업체와 2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파는 예로부터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조미 채소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이다. 플라보노이드 중 특히 퀘르세틴 성분이 높으며, 알맹이보다는 껍질에 높게 함유되어 있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나타내며, 건강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파껍질은 현재 수확 후 거의 폐기되고 있다. 폐기되는 농업 부산물인 양파껍질의 활용 증진을 위해 곡물 블렌딩을 통한 기호도 증진과 기능성이 높아진 양파껍질 차음료를 개발하고, 이 특허 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특허기술은 양파껍질 차음료 제조시 양파껍질을 90℃에서 90분간 증숙하여 퀘르세틴 함량을 3.4배 증가시키는 전처리 기술과 보리와 퀴노아 블렌딩을 통해 양파껍질 특유의 쓴맛을 저감시켜 기호도는 우수하고 항산화 활성은 증진시킨 차음료 제조 기술이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대전 서구는 9일 국립중앙과학관과 ‘취약계층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과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과학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과학교육을 소외 없이 균등하게 제공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과학교육 격차 해소와 과학문화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다양한 과학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며, 국립중앙과학관은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공간 조성 등 과학 분야 전문가로서 자문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상호 간 정보교류와 물적·인적 자원 지원 또한 약속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과학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며 과학교육·체험과 과학문화 향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들의 경우 과학 활동을 접하거나 과학시설로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서구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학생에게 소외 없이 양질의 과학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꿈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와 대한민국 공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후원하는‘2023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9일 개막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과학기술 전문가 간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관·군·산·학·연 국방 관련 분야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해 항공·우주부터 첨단기술까지 국방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500여 편의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박기완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곽기호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의 대회사,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김광진 전 공군대학 총장이‘국방 우주력의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국방과학기술 전략포럼에서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이정웅 전 미사일전략사령관이‘국방우주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공군은 한화시스템,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년 선도연구센터 34개를 선정하고,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11월 9일 오후 1시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선도연구센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은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3년 신규로 선정된 34개 센터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선도연구센터 사업 소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분야 세계 최상급 학술지(뉴파이톨로지스트)에 논문을 게제한 경상국립대 김선원 교수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지원하는 집단연구 지원사업으로, 1990년부터 이학분야(SRC), 공학분야(ERC)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년간 총 443개 센터에 2조 9,336억원을 지원하여 왔다. 현재는 158개의 선도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신규 선정한 34개 센터를 포함하여 총 2,348억원을 지원했다. 33년 간의 지원을 통해 선도연구센터는 총 77,290건의 SCI 논문을 발표(‘21년 기준)하고, 국내·외에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00㎒ 대역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생활무선국 이용기간을 ‘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15년,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이용효율, 통신품질, 보안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디지털 생활무전기를 도입하면서 조속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아날로그 생활무전기는 ‘18년 12월 31일까지 적합인증을 종료하고, ’23년 12월 31일까지 이용을 종료하는 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통해 제조‧판매업체, 온라인 쇼핑몰, 대리점, 시험기관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날로그 생활무전기의 적합인증 종료 및 이용종료를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그 결과, 주요 제조사들 대부분은 ‘23년 12월 31일 이용종료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상당수가 디지털 생활무전기 인증을 완료하거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생활무전기는 적합인증을 받은 기기를 구매하여 허가‧신고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비면허 기기임에 따라 적합인증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 판매되어왔으며, ’23년 12월 31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가 공동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세상을 바꿀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대전은 국가 R&D 투자 60주년을 맞이하여 과학기술 분야별 R&D성과 전시를 통해 세계 최고․최신의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직접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를 체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세미나, 대중과학강연을 비롯해 홀로그램 축사 등 첨단기술과 연계한 개막식,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사이언스 캠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과학대전에는 출연연·대학·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 단체 등 50개 기관이 참여하여 첨단과학기술과 주요기술, 기관성과를 각각 과학관 중앙홀과 상설 전시공간, 실외 가설 전시공간에 선보인다. 먼저 첨단과학기술관에서는 달탐사선 다누리, 한국형초전도핵융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2023년 11월9일 과학기술대전 개막식(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3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과학자포상'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인 사기와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학상·공학상(4명), 젊은과학자상(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6명) 등 3개 분야 총 14명의 우수과학자에 대해 시상했다. 우선,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공학상’에는 ▴김창영 교수(서울대) ▴이창준 소장(IBS) ▴조광현 교수(KAIST) ▴이중희 교수(전북대)가 선정됐으며,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7천만원이 수여됐다. 김창영 교수는 이상적인 2차원계인 단일 원자층 두께 강상관계 물질 박막의 전자구조 측정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같은 물질이라도 존재하는 차원계를 제어함에 따라 전혀 다른 물성을 가질 수 있음을 규명했다. 물질의 구조 변화와 전기장을 제어하여 원자층 두께 박막의 물성 변화를 극대화함으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케이(K)-상표(브랜드) 위조상품에 민관이 함께 적극 대응하기 위한 '케이(K)-상표(브랜드) 위조상품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케이(K)-상표(브랜드) 위조상품 피해빈발 5개 협‧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특허청은 11월 8일 15시 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 위조상품 피해가 빈발하는 주요 업종 협‧단체와 위조상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식품, 화장품, 의류 등의 분야에서 빈발하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❶해외 위조상품 유통정보 수집‧제공 ❷대응 기술 공유 ❸케이(K)-상표(브랜드) 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❹해외 대리인 정보제공 등을 수시로 실시한다. 또한 위조상품 대응사례 공유, 업계 의견수렴 및 정책 반영 등을 위한 ❺케이(K)-상표(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간담회‧발표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케이(K)-음식(푸드) 위조상품 공동대응 성공사례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백신사 등과 협력하여 MagicLine4NX(매직라인) 구버전(1.0.0.26 이하)이 여전히 일부 기관에 남아 있어 해당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용 기관에 조속한 업데이트를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직라인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시 사용되는 인증서 관리 SW로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해부터 해당 SW의 보안취약점을 악용한 지속적인 해킹 공격을 확인하고, 지난 2023년 3월 개발사인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보안 패치를 개발, 3월 21일 KISA 보호나라 보안공지를 통해 이용 기관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기관ㆍ기업 및 사용자들은 구버전 SW를 삭제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해킹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백신3사 및 드림시큐리티와 합동으로 구버전 삭제를 통한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11월 8일 보호나라와 C-TAS에 재차 공지했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시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 젖소를 저지종 품종으로 교체하기 위한‘젖소품종 교체 사업’을 통해 첫 저지종 송아지를 탄생시켰다. 올해 1월 조천읍 대흘리 고창범 농가(샘물목장)에서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해 최근 송아지 1두가 탄생했다. 저지종 수정란 이식은 수정란 공급업체가 타품종이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고능력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공급하면, 수정란 이식업체에서는 수란우(대리모)를 선별해 수정란 이식을 시행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젖소의 평균 임신기간은 280일이며, 지난 1월부터 저지종 수정란 이식이 본격 시작되어 이번 첫 출산을 기점으로 향후 저지종 송아지의 대량 생산이 예상된다. 젖소 품종교체사업은 탄소중립·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및 분뇨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단백·고지방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저지종으로 품종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편, 제주시는 2022년도에 처음으로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저지종 수정란 89개(캐나다산74개, 국내산15개)를 구입해 수정란 이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국내산 저지종 수정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