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농촌진흥청은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기법으로 콩 뿌리 표현형을 측정해 뿌리 모양에 따라 모둠을 나누고, 뿌리 형질이 유전자원 특성 조사 항목에 포함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작물 뿌리는 생육에 필수적인 기관이지만, 특성 조사가 어려워 그동안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콩은 박테리아와 공생하며 뿌리혹을 만들어 공기 중 질소를 생육에 직접 이용하는 특징이 있어 뿌리 연구 대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육 초기 뿌리 형태는 유전적 발현에 따라 결정된다는 앞선 연구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뿌리 손상 없이 표현형을 측정할 수 있었다.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약 83개 나라에서 수집한 2만 6,000여 콩 유전자원 중 4개 나라에서 수집한 370여 콩 재래종을 연구에 이용했다. 우선 콩 유전자원을 두 번째 본엽까지 재배했다. 이후 스캐너를 활용한 2차원(2D) 이미지 정보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뿌리 분석 프로그램(WinRHIZO)으로 뿌리의 7가지 형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측정된 뿌리 표현형을 기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일 수요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9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은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정보통신 정책 수립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9회를 맞이했으며,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약 40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정책결정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WB) 부총재,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부탄 정부기술청장, 파나마 정부혁신청장, 각국 주한대사 등 총 14명의 국외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금년 포럼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하여 우리나라의 새로운 디지털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으며,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신질서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혁신과 공동번영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등 2개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와 참여국들의 관련 현황 및 정책 공유가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디지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로봇을 개발했다. 과수원 잡초 제거 작업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고령, 여성 농업인이 하기에는 힘겨운 편이다. 기계로 제초 작업을 하기도 하나 과수원 특성상 기계가 전복하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원격 조종 제초기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 조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원 제초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RTK-GNSS)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아래쪽에 붙어 있는 회전 날이 잡초를 제거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제초 로봇은 작업자의 원격 조종으로 작업할 과수원을 미리 주행하면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이렇게 정해진 경로를 따라 좌우 10cm 이내 오차범위 내에서 주행한다. 제초할 때 경로상에 작업자나 수확 상자 등 장애물이 있으면 라이다(LiDAR)나 영상장치로 인식해 장애물 앞 1.5m 앞에서 주행을 멈추고 장애물이 제거되면 주행을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리빙랩 사업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시 공간에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가상 자율주행 환경,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 통제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리빙랩 실증 일정과 맞물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동탄 트램 등의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율주행 실증 이후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명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AI 관련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세계(글로벌) 진출과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픈에이아이(OpenAI)와 협업 행사 ‘케이-스타트업 & 오픈에이아이 매칭 데이(K-Startup & OpenAI Matching Day)’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오픈에이아이(OpenAI)와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기업(스타트업)을 11월 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는 오픈에이아이(OpenAI)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을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간담회에서 이영 장관은 오픈에이아이(OpenAI)에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제안했고 샘 알트만이 이를 수락함에 따라 이번 행사가 추진됐다. 그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에이아이(OpenAI)는 6월 간담회 이후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국내 행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내년 상반기 미국 행사에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와 함께 10월 31일 15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민간자율 방식의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체계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 기업을 비롯한 국내 인공지능 기업과 정부사업 수행기관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에서 발표된‘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실행계획’에 이어, 10월 25일 개최된 「제4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발표된‘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추진계획’의 주요 과제인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개최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사람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OECD, EU 등의 인공지능 권고안을 반영하여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수립(‘20년)한 이후 윤리기준을 자율적으로 준수·점검하기 위한 실천방안*(자율점검표·개발안내서)을 마련(’22년~)해왔으며, 올해는 더 나아가 개발안내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의 신뢰성 준수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신뢰성 검·인증체계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자율주행 실증도시(리빙랩, ‘자율주행 리빙랩’) 공모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지자체 단독으로 응모한 화성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R&D(’21~’27, 총 1.1조원)를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화성시는 대형화물 운송차량이 빈번한 산업단지와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앞으로 총 740억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도로유지 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등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의 통합적 실증과 공공, 민간, 이용자 간 파트너십을 통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의 시범적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위기대응을 위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0m급 자연우주물체인 소행성의 ①지구 충돌 징후 발견, ②유성 폭발, ③잔해 낙하로 인한 복합피해 발생 등 훈련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관련 유관기관(우주위험대책본부)과 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지역의 예상 시간, 추락 예상 지역 분포도, 추락 예상 지역의 피해 범위 등에 대한 예측 분석을 실시하고, ▲대응매뉴얼에 따른 상황보고, ▲관련부처 및 지자체에 신속한 전파,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절차,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재난대응 매뉴얼 중심으로 상황을 점검하는 토론훈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현장훈련과 더불어 각 유관기관 및 지자체별로 재난대응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에 대한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23년 10월 30일(벨기에 현지시간), 무기체계의 운영과 정비를 위한 국제규격을 관장하는 기구인‘통합체계지원 위원회(Integrated Product Support Council, IPS 위원회)’와‘통합체계지원 국제규격 S-시리즈 유지 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합체계지원(Integrated Product Support, IPS)이란 무기를 군에서 사용하고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한다. 무기는 군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IPS 요소를 함께 만들어 주어야 한다. 무기를 분해하고 조립할 때 사용하는 공구나 운용하고 정비하는 요령이 담긴 지침서인 기술교범이 대표적인 IPS요소이다. S-시리즈는 무기체계를 운영하고 정비하는데 필요한 통합체계지원요소를 어떤 절차로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 관리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2월 기술교범 국제규격을 관장하는 S1000D 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IPS 위원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IPS 분야의 국제규격을 관장하는 모든 기구와의 양해각서 체결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강구영, ‘KAI’)과 함께 10월 31일 경남 사천시 KAI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전문기관인 KISA, 우주・항공분야 대표기업인 KAI와 함께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상황을 공유하면서 향후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우주・항공 융합보안’에 대한 인식확산과 우주・항공을 포함한 미래산업분야 보안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에는 KAI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우주・항공산업 협력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우주・항공분야 사이버위협과 각국의 대응방향, 융합보안정책 및 우주・항공분야 지역기업 등에 대한 보안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지난 8월, 美 공군이 개최한 위성 해킹 대회(Hack-A-Sat)에서 실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Moonlighter)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성공하면서 우주・항공 사이버보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