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4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변재영)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류정보를 담은'2023년 조류표'를 간행하고, 이를 이미지 형태로 나타낸 달력형 조류표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3년 조류표'에는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전류시각, 하루 중 유속이 빠르게 나타나는 최강창조류(밀물)와 최강낙조류(썰물)의 시각·세기·흐르는 방향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조류표는 부산항신항 등 주요 항만과 견내량해협 등 협수로 13개소가 추가되어 총 171개소(2022년 조류표에는 158개소)에 대한 조류정보가 실려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사용자의 이용매체와 목적에 따라 조류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정보제공 방식을 확대⋅개선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2023년 조류표'목차에 QR코드를 수록하여 사용자가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안전항해뿐만 아니라 바다낚시 등 해양레저활동에 필요한 조류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달력형 조류표도 제작하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달력형 조류표에는 2023년 달력에 날짜별로 조류의 방향과 대조기(사리)·소조기(조금)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은 12월 20일 코엑스에서'5세대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세대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성과 공유 및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 교류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먼저, 본행사(16:00~16:55)에서는 5세대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사례 및 성과를 담은 영상 시청과 함께, 인하대학교 장경희 교수(5G포럼 집행위원장)가 '5세대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세대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5세대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연합체 등 5세대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으며, 5세대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5세대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에 적용된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시범‧실증사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인공지능 민원작성 도우미, 빅데이터 융합 119재난대응 등의 4개 공공서비스가 다른 기관에도 확산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4개 과제와 이를 주관할 5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주관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3주간 공모 접수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주관기관 및 과제는 ▴서울 성동구와 경남 거제시의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소방본부의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119 재난대응 플랫폼, ▴경북 경산시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경북 포항시의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이다. 먼저, 서울시 성동구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하여 종이 서식 없는 민원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신청인은 종이 서식이 아닌 무인단말기(키오스크)나 지능형 제어판(스마트패드)을 활용하여 민원서식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내기술로 제작한‘다기능관측경’을 12월 20일부터 우리 군에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군이 운용중인 쌍안경 및 다기능쌍안경은 야간에 사용이 제한되고 표적정보 획득 시 지도, 나침반 등 고전방식을 이용하며 특히 부대 간 실시간으로 표적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 등 제한사항이 많았다. 이런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17년부터 ‘21년까지 다기능관측경 국내구매사업을 통하여 전력화 했으나 부대 창설 및 개편 등으로 인한 소요증가로 추가 구매사업을 ‘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사업을 통해 전력화되는 장비는 소요군의 운용효율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무게를 줄이고(15% 소형 경량화), 운용시간 또한 증가(1.9배 이상)시켰으며, 주간 관측용 고배율(16배율) 카메라가 추가되어 정밀관측 및 영상저장 등 작전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방위사업청은 다기능관측경 국내업체인 (주)이오시스템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 19여파에 따른 반도체 수급 대란 속에서도 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일정순연 없이 적기에 군 전력화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철저한 구매시험평가와 수락검사를 거쳐 장비성능과 군 운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22년 12월부터 2029년까지 약 7년간 LIG넥스원과 2,671억원 규모의 「함정용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함정용전자전장비는 적의 무기체계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 방식과 달리 소프트킬 방식으로 대응한다. 적의 레이더나 대함유도탄 탐색기의 전자파 정보를 탐지하고 식별하여 전자적인 교란과 기만 공격을 통해 무력화함으로써 우리 해군 함정을 보호하는 방어 장비이다. 본 사업의 목표는 과거 30여년 전에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되어 2000년 초부터 운용되고 있는 현용 함정용전자전장비(일명 SONATA1) 체계)를 대체하고 보다 고도화된 적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성능이 향상된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새로 개발될 함정용전자전장비-Ⅱ는 최신 디지털 전자기술과 및 지능형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탐지주파수 범위가 확장되고 탐지정확도가 향상 될 뿐만 아니라 전자공격 기술의 고도화 등을 통해 적의 최신 레이더나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박영근)은“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월 17일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어,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12월 19일(월) 목표한 속도 감속(8,000km/h → 7,500km/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되어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됐다”고 밝혔다. 이후 4차례의 진입기동(2~5차)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 안착의 최종 성공여부는 마지막 진입기동(5차, 12.28) 후 약 1일간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12월 29일 확인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연구소장 홍승우)는 12.16 17시경에 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전단부 가속구간 빔 인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RAON) 저에너지 가속장치는 총54기로 전단부 가속장치 22기, 후단부 가속장치 32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12월에 구축이 완료됐다. 이번 빔 인출 시험은 지난 10월 7일 저에너지 전단부 가속장치 5기에 대한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이어 저에너지 전체 가속장치 중 전단부 가속장치 22기에 대해 수행한 것으로, 입사기에서 초기 가속된 0.5MeV/u 아르곤(Ar) 빔이 전단부 가속장치 1기부터 22기까지 가속되어 가속에너지 2.47MeV/u, 빔전류 34μA에 도달됐다.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이어 이번 빔인출 시험도 입사기, 극저온설비 등 기반장치와 연계한 전단부 가속장치 22기까지의 가속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저에너지 가속구간 빔 시운전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연구소)은 앞으로 저에너지 가속구간을 늘려가며 빔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으로, 2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표준화 업무규정' 등 표준화 관련 규정 3종을 개정했다. 이번 규정 개정은 군수품의 원활한 조달 지원 및 신속한 획득환경 조성을 위한 국방규격 제․개정 및 관리 체계 개선이 주요 사항으로, 각 군을 포함한 관련기관 및 방산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했다. 이번 규정 개정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방규격 제․개정 및 관리 체계를 군수품 조달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국방규격 품질을 제고하고 경쟁력 있는 군수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대상을 조달예정품목으로 한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방규격의 품질을 제고하고, 보다 안정적인 군수품 조달 계약 및 이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식재산권이 포함된 국방규격의 경우, 입찰 시 다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 설정 등록 절차를 보완했다. 둘째, 신속한 획득 환경에 부합하도록 국방규격 제․개정을 유연화하는 등 절차를 개선했다. 이미 폐지된 국방규격으로 군수품을 조달해야 하는 경우,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심의로 복원이 가능하도록
국회시도의정뉴스 최태문 기자 | 방위사업청은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천검’이 지난 12월 12일 전투용적합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검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7년 2개월 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을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플랫폼인 소형무장헬기(LAH)와 탑재무장인 공대지유도탄(천검)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업무를 최적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소형무장헬기의 개발성공에 이어 주 무장인 공대지유도탄도 순수 국내기술로 확보하게 됐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전투용적합판정 획득으로 명중률, 사거리, 관통력 등 천검의 주요성능이 해외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이상임이 확인됐다. 이중모드탐색기(가시광/적외선영상)의 탑재와 발사 후 운용자 개입이 가능하여 헬파이어-Ⅱ보다 뛰어난 유도능력을 확보했다.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및 발사 후 재지정(Fire & Update)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유선데이터링크 적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