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7일 △‘영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82점, △‘영주 제민루 고문서 일괄’ 2점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적 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로, 소수서원의 위상과 상징성을 반영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은 소수서원이 간직한 사료적 중요성과 학술적 의의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의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제향 자료인 ‘도동곡’은 제향자 안향과 관련된 가사가 담긴 유일한 사례로 주목되며, 서원을 방문한 인물을 기록한 ‘심원록’, 서원 전반의 역사를 담은 ‘잡록’ 등도 포함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제민루는 15세기 초반 설립된 지방 공립 의료기관으로, 16세기 중엽까지 향소, 학교, 의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한 공간이었다. 조선시대 지방 의료 시설과 관련된 고문서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제민루 고문서는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기화서)은 지난 19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서 관광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의 날 기념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의 날을 기억하고 새마을운동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컨셉으로 스탬프 미션수행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이 지정된 미션 구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만들기, 비석치기, 단체 줄다리기, 제기차기·공기놀이’ 등 새마을운동 당시의 친숙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체험거리들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 외에도 요술팔찌 만들기 공예체험, 꽝 없는 핀볼게임, 추억의 스카이 콩콩 놀이 한마당, 딱지맨과 1대1 시합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새마을 오징어게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새마을정신 및 공동체정신을 체득하고, 새마을운동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지속가능성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9일 멘토 및 멘티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청소년 멘토링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멘토링 활동과 더불어 멘티의 외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도자기 핸즈페인팅 및 수제 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정서적 교류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부터 월 1회 이상 8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만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으로,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멘토 교육과 수퍼비전을 제공해 원활한 멘토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한 멘토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멘티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고 멘티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유경일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멘토와 멘티 사이의 상호 신뢰적인 관계를 제공하여 사회·정서적 지지를 제공뿐만 아니라 학습, 건강, 문화, 여가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모델이 되어 주시는 멘토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멘티의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역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인구정책 사진·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정책에 관심있는 청도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청도군의 인구정책을 주제로 한 사진 또는 숏폼 영상 콘텐츠로, ▲결혼‧출산 장려 및 긍정적 인식 확산 ▲가족의 소중함과 자녀가 주는 행복 표현 ▲생활인구를 통한 ‘살기 좋은 청도’ 이미지 강조 ▲청도에서의 즐거운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 ▲저출산 인식 개선 관련 내용을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은 △최우수 1팀(80만원) △우수 1팀(50만원) △장려 3팀(각 30만원) △입선 4팀(각 10만원), 숏폼영상 부문은 △최우수 1팀(100만원) △우수 1팀(70만원) △장려 3팀(각 40만원) △입선 4팀(각 10만원)을 선정하여 총 59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군내 행사와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 공익적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경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전년도)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경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에도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 폐업한 업체 △택시 및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도박 등 신용보증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사전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필요서류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와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경주시는 1973년에 준공된 시래교의 노후화에 따라 전면 재가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2022년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시래교가 바닥판 구조 결함으로 ‘E등급’ 판정을 받자 철거 및 재가설을 결정했다. 이후 실시설계와 공법심의, 설계자문, 하천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3년 12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재가설 공사에 나섰다. 총 사업비는 59억 4,600만 원으로, 특별교부세 4억 5,400만 원, 도비 3억 1,500만 원, 시비 51억 7,7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55% 수준이며,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시공이 진행 중이다. 신설될 시래교는 길이 80m, 폭 12m 규모로 재가설되며, 인접 접속도로도 함께 정비된다. 시는 6월 상부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우수기 전인 8월 중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9월까지 하부도로 및 하천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동선인 산업로(울산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경주의 동쪽 끝자락, 동해와 맞닿은 감포. 이곳은 지난 100년간 경주가 바다와 이어온 창구이자, 수많은 삶의 여정이 출발한 생명의 터전이었다. 감포항은 1925년,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해방과 전쟁, 산업화, 그리고 수차례의 자연재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지금, 감포는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돛을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획은 감포항이라는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무늬를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이 항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감포항 100년, 경주 바다의 깊이를 새기다 감포항이 올해로 100년을 맞이했다. 단지 작은 어항의 시간이 아니다. 이곳은 근현대사의 파고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경주의 해양 거점이었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동해안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감포 앞바다는 경북 연안 수산업의 중추였고, 어업은 물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구미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첫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을 위한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 엄마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참여가구 중 11가구를 대상으로, 구미시 가족센터에서 매주 한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임은 ▲서로알기와 엄마되기 ▲아기 발달과 놀이 ▲아기알아가기(베이비마사지) ▲스스로 돌보기 ▲이유식과 마무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이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특히 첫아기를 양육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1:1 코칭 중심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의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간호사와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구미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구미하나복지회 구미시장애인자립지원단은 지난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류재근, 이하 발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지사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류기덕 대표이사, 류재근 센터장 등 8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취업장애인의 주거복지와 지역사회 자립지원 ▲자립 전·후 단계별 인적·물적 지원 ▲효율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훈련을 통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과 자립 기반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주거+고용+복지’가 통합된 자립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구미시와 김천시는 지난 22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두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양 시 소속 공무원 80여 명이* ‘내 고향 살리기’ 취지에 공감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시는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3년째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