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중점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5~’29)」을 발표했다.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5년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수립하는 연구개발(R&D) 최상위계획으로, 이번 계획을 계기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추진하는 정책과 기술전략의 연계를 강화했다. 지난 3차 계획은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추진에 중점을 뒀다면, 4차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 기반 신(新)산업 육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이번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세계 수준의 농림식품기술을 확보하고 타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확대, 민간과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전략부문과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정책전략]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의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참두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을 재배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참두릅은 독특한 향과 영양가로 인기가 높은 산채류지만 생육 기간이 길고 출하 시기가 제한적인 것이 단점이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환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컨테이너팜을 활용해 참두릅의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연구·보급 중인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은 짧은 마디에서 순을 빠르게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기존 노지 재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기간 내 다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농한기에도 참두릅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노지 재배는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봄에나 수확이 가능하며, 자연환경에 의존하기 때문에 동해나 냉해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스마트 재배 시설인 컨테이너팜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온도·습도·광량을 조절해 약 3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 두릅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전폭 지원 등 논산 딸기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린 ‘202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 마루리나 데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국장, 문지린 인도네시아 남자카르타시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막식은 축제 주제 영상 상영, 개막 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논산딸기축제는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올해 도의 1시군 1품 축제에도 선정돼 1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열리며, 딸기 수확 체험과 헬기 탑승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논산은 딸기농업 국내 1위로 시설재배를 통해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명실상부한 ‘딸기’의 본고장”이라며 “지난해 태국, 올해 인도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청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27일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농산물‧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심사는 전문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소비자 인지도 △품질 만족도 △가치 이용 경험(선호도) 등에 대해 진행한 ‘고객 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단이 △브랜드 전략적 가치 △품질관리 등 내‧외부평가로 진행한 ‘특성 평가’로 진행됐다. 청원생명쌀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시장에서 고품질 쌀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인증 획득에 이어, 2024년 연속 2회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현숙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원생명쌀은 2000년 특허청 상표등록 이후 고품질 브랜드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지난해 한우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기업이 의기투합해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홍성한우’피자를 탄생시켰던 피자알볼로에서 올해는 홍성군 대표 특산품인 국산신품종‘홍성마늘’로 피자를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27일 피자알볼로에서 나폴리 맛피아 권성재 쉐프와 협업으로 만들어낸 ‘나폴리 맛피자’에 ‘홍성마늘’을 공급한다. 2023년 홍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가 지난해 ‘홍성한우’ 100%를 사용한 ‘홍성한우김치불고기피자’를 만들어 낸 데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을 실천하고자 국산 신품종인‘홍성마늘’을 활용한 피자를 신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한 것이다. 이번 ‘홍성마늘’이 공급되는 피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재 쉐프와 피자 알볼로가 함께 개발한 ‘나폴리 맛피자’로 벌써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해 ‘홍성한우김치불고기피자’의 경우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축산업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의 우수특
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선정은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진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명품 산양삼을 집중 육성해왔다. 전국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140여 개 자치단체 중 함양군의 생산신고 면적이 전국 1위이며, 명실상부한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해발 500m 이상에서만 재배하도록 제한하고 ▲생산이력제 및 지리적 표시제 도입 ▲산양삼 지킴이 운영 등 철저
국회시도의정뉴스 유영국 기자 | 고흥군이 세븐일레븐,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고흥군 유자로 만든 편의점 음료 제품 ‘고흥유자 에이드’를 26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음료는 프리미엄 고흥유자를 활용해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발된 제품으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0원(용량 320㎖)이다. 고흥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온화해 예부터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과 해풍을 맞고 자란 고흥유자는 높은 당도와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고흥유자에는 비타민A와 C,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B, 엽산, 칼슘 등도 풍부해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출시한 유자 음료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농가 판로 확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관, 기업, 농가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선문 기자 | 인제군농업기술센터의 ‘현장실습형 스마트베드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해당 교육을 수강한 서화면 김연우 농가가 스마트 농업기술을 적용한 토마토 재배에 성공했고, 이달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현장실습형 스마트베드 교육’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군은 월학리 스마트팜 온실 내의 최첨단 스마트베드 재배 시스템을 활용해 2024년부터 후계청년농업인 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에서 다뤄진 스마트 재배 시스템은 기온, 습도 등 환경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고, 작물의 조건에 따라 물과 양분을 관리해 작물에게 더 나은 생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농업 현장에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에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을 직접 경험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영농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운영했고, 교육 1년 만인 올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연우 농가는 지난해 12월부터 3,000평 규모의 면적에 토마토 재배를 시작해
국회시도의정뉴스 한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3월 24일(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라나 탄비르 후세인 파키스탄 식량안보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피아(KOPIA)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추진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수경재배 기술을 적용해 파키스탄의 무병 씨감자 생산성을 6배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에 크게 고무된 파키스탄 정부는 2023년 5월에 ‘무병 씨감자 자급시스템 구축’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무병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에 5년간(2023~2028년) 양국이 각 250만 달러씩 공동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그 결과로 이번에 수경재배 온실, 증식용 망실하우스, 저온 저장고 등 첨단 시설을 완비한 약 3.2ha 규모의 코피아 무병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이 생산단지를 거점으로 2025년에는 씨감자 1,200톤을 생산하고, 2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4일 대추 신품종 ‘태후’를 개발하고 이를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추연구소 개청 이후 두 번째로 육성한 품종으로, 지난해 출원된 ‘태복’에 이어 지속적인 품종 개발의 성과다. ‘태후’는 2017년 중국 도입 품종 ‘상왕’의 접목 변이 가지에서 발견된 후 7년간의 연구 끝에 선발됐다. 변이 고정과 특성 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충청북도종자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품종보호출원 단계에 도달했다. 대추(Z. jujuba)는 종자(인)가 거의 형성되지 않아 교배육종이 어려운 작물이다. 이에 따라 자연 돌연변이나 방사선·화학적 처리를 활용한 육종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신품종 개발이 쉽지 않은 가운데 ‘태후’의 개발은 국내 대추 품종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태후’는 왕대추 계열로, 과실이 길쭉한 타원형을 띠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무게는 평균 31.5g으로, 기존 품종인 ‘상왕’보다 1.2배, 재래종 ‘복조’보다 1.6배 더 크다. 단순히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