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5일과 26일 외솔회의실에서 중등 영어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 영어 수업 설계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영어 교수 학습 전략을 모색하고, 학습자 개별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수업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인공지능(AI) 시대, 효과적인 영어 수업과 평가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총 9시간에 걸쳐 집합 연수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가능한 전략과 도구를 학습하고 수업안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천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학습과학의 원리를 적용한 수업 설계, 인공지능 기반 영어수업과 평가 도구 활용법, 보편적 학습설계(UDL)를 접목한 맞춤형 수업 설계와 실습’ 등 이다.
특히, 교육의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Inclusion), 접근성(Accessibility)을 뜻하는 ‘DEIA’ 관점에서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 교실 내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 첫날에는 뇌과학 기반 학습 원리를 바탕으로 한 ‘학습과학의 이해’를 주제로 수업 설계의 이론적 기초를 다졌고, 둘째 날에는 ‘학습자 다양성 이해, 보편적 학습설계(UDL) 실천 사례 공유, 과제 평가 도구(루브릭) 제작 실습’ 등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직접 수업안을 설계하고 동료 교사와 평가 의견을 공유하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로 교사들은 인공지능, 학습과학, 보편적 학습설계(UDL)를 융합한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역량을 높여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학생 모두가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수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영어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주체적으로 수업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영어 수업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