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거창소방서는 오는 2월 28일까지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물을 가열해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난방용품이다. 장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두기 때문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지난 1월 18일 거창읍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가연물로 연소 확대되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완진됐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 원거리 지역 거주자, 화재취약계층 중 총 30가구를 선정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 중이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진화하는 장치로 화재 위험이 높은 보일러실 등에 적합한 소방시설이다.
또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와 함께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소방안전교육 등 병행 실시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순욱 소방서장은 “최근 거창에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거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