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혜정 기자 | 거창소방서는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관계자에 의한 신속한 초기 대처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119응급처치장비를 연중 무상 대여한다고 9일 밝혔다.
심장정지 환자의 골든타임(4분)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구급대 근접 대기 없는 소규모 체육대회ˑ축제 등 행사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골든타임의 확보가 어렵다.
이런 구조적 한계 보완의 일환으로 소방서에서는 인구가 밀집되는 ▲지역 소규모 행사(축제)장 ▲체육대회(읍ˑ면ˑ동, 동창회 등) ▲초ˑ중ˑ고등학교 소풍, 수학여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등 119응급처치장비를 무상 대여할 방침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기기의 안내 음성에 따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무상 대여가 필요한 관계자는 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 교육을 받으면 행사기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정순욱 서장은 “군 특성상 원거리 출동이 많아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119응급처치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가 심장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거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