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최지은 기자 | 김해시는 4월 27일 한림면 화포천 금곡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화포천 금곡교 위에서 탱크로리차량 전복사고로 유류(B-C유) 200리터가 화포천으로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김해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접수 ▲상황판단·보고·전파 ▲방제전략 수립과 방제조치 ▲훈련평가 순서로 진행한다.
환경정책과 직원 15명 등이 실제 상황을 가상해 사고접수, 현장 출동, 금곡교 도로통제, 방제보트·오일펜스·오일붐 활용 방제선 구축, 유류 회수·흡착포·유화제 활용 방제작업 실시, 사후 모니터링 등 실제 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러한 매년 실시하는 방제훈련 덕분에 올해 김해시 대동면 비닐하우스 화재 시 유출된 유류가 인접한 서낙동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제조치하는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해 정기적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결과 나타난 미비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수질오염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관내 하천 수시 순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점검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 차단해 안전한 물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