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김성연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봉사단 10명이 5월 11일 고성시장 수협 서외지점 앞에서 시장상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레몬에이드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결혼이민여성들은 고성 장날을 맞아 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담근 레몬청으로 에이드를 만들어 대접했다.
활동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김OO 씨(고성읍, 필리핀)는 “할머니들을 만나서, 우리가 만든 음료라도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제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도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명옥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에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