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박미경 기자 | 경상남도는 1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하천분야 홍수대응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은석 수자원과장 주재로 도내 18개 시군 하천업무 담당과장을 비롯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경상남도의 여름철 하천분야 홍수대응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시군 및 관계기관별 홍수대응 대책이 발표됐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경남도는 하천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4월 말까지 완료했으며 수문·제방 안전점검과 함께 수방자재와 장비를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가도(임시 횡단시설물) 설치 사업장에 대한 철거 여부를 점검하여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책 회의를 계기로 ▵조만강의 국가하천 승격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 상향 등 장기적인 홍수대응 기반 구축 방안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서은석 경남도 수자원과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대비와 기관 간 협력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홍수 대응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