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민·관·군·경·소방 통합 화랑훈련을 20~24일 4박 5일간 도내 일원에서 실시한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후방지역종합훈련으로 전국을 2개 권역으로 나눠서 2년마다 합동참모본부 통제하에 실시한다.
올해 화랑훈련은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도, 행정시, 읍면동, 국가정보원 제주지부, 해병대 제9여단, 제주도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각 소방서, 국가 중요시설 등 도내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이 참여한다.
전‧평시 연계 통합방위작전계획 시행 및 절차 숙달,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 지역주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테러에 대응하는 대테러훈련, 복합재난대응훈련 등 제주지역 작전환경에 맞는 훈련과제를 선정해 민·관·군·경·소방에서 통합 대응하는 절차 숙달과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도경찰청의 작전 수행 상태를 점검한다.
제주도는 군‧경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 행정시,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공직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20일에는 도지사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의를 열고 통합방위사태를 심의·선포해 군‧경 작전을 지원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훈련 기간에 실제 대항군을 투입해 대응훈련을 실전상황 수준으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대항군(얼룩무늬 전투복에 베레모를 쓴 군인)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 신고(군부대 1337, 경찰 112, 해양경찰‧소방 119)를 해 줄 것과 함께 병력과 차량 이동 등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재점검하고 유사시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