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국회의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18년간 국가 사무 5,321건이 이양돼 인구 증가, 경제성장, 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른 특별자치시·도 출범에 이정표를 제시하고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분권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행 행정시 체제의 한계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도민이 시장(현재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을 직접 선출하지 못해 책임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주민 대표로 도의원만 선출함으로써 주민 참여가 약화되고 도민 참정권이 제한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가, 광역, 기초사무가 집중돼 제왕적 도지사라는 비판과 함께 행정의 민주성 약화,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및 지역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어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연호 의원(국민의 힘, 표선면)은 2024년 10월 8일 서귀포시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관광 기폭제로 ‘트랜스 제주’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강연호 의원은 이날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 대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제시하며 제주만의 자원을 기반으로한 대규모 스포츠행사 육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제주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툴 개발’(2023)에 따르면 올해‘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3,330여명이 참가하며 119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24.10.11 개최되는 2024년 대회는 약 3,900명이 참가할 예정인데 이 중 절반정도가 외국인으로 파급효과가 최소 12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연호 의원은 “트레일 러닝대회는 제주 천혜의 환경을 활용한 대회로 단순 대회 참가이상으로 제주를 홍보할 수 있는 대회이며, 추가적인 코스 등을 개발하여 더욱 규모를 키울 가능성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제432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6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서귀포 지역 숙박시설의 수용 태세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박두화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서귀포의 숙박시설이 지역 내 비중이 크지만, 대부분 휴양콘도미니엄, 분양형 호텔로 구성되어 있어 체전 기간 동안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참가자, 관광객, 관계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숙박시설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현 단계에서 준비한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제주도 내 숙박시설의 약 41.3%를 차지하지만 이 중 대부분이 분양형 호텔로 구성되어 있어 전국체전 기간 동안 예상되는 3만면 이상의 숙박 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숙박업계 휴폐업이 관광업계의 문제”라며 전국체전 이후에도 새롭게 정비한 숙박시설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체전 참가자와 관람객의 숙박 수요를 예측한 숙박시설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체전이 끝난
국회시도의정뉴스 조희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4년 10월 8일 교통항공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택시교통불편 신고건수가 920건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택시발전법 제16조에 따른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실질적인 친절교육을 통해 제주도의 택시가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통항공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김기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제출된 택시교통불편신고·접수 현황자료에 2023년의 경우 불친절 303건, 부당요금 222건 포함해서 신고건수가 920건으로 8년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택시수가 늘어나지 않음에도 택시불편 신고가 매우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불친절과 부당요금과 관련한 신고건수가 엄청나게 높게 늘어나고 있는점을 지적했다. 신고건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도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매년 예산을 들이면서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있는 교육이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불편신고가 들어와도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
국회시도의정뉴스 강정숙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관광, 인적, 물적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을 갖고 무역, 투자, 관광, 노동, 교육 분야 등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부임한 주한 베트남 대사의 제주 방문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밤 펫 뚜안(Pham Viet Tuan) 투자관, 팜 칵 뚜엔(Pham Khac Tuyen) 상무관, 김정률 주한 베트남 대사관 무역대표부 수석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관광협회장과 국제관계대사, 경제활력국장, 관광교류국장,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 등이 배석했다. 오영훈 지사와 부 호 대사는 제주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노선 개설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달 기준 제주와 베트남 간 월 10회의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나,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기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며 양측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과 동일한 작업공간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직접 체험하고 훈련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의 직업 선택과 적응을 돕고 있다.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2년 삼성전자와 사랑의 열매가 공동 지원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나눔과 꿈’ 기획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진로탐색을 위한 가상현실(VR)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현재 ㈜위놉스(영상기술콘텐츠 제작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도장애인복지관 2층에 조성된 가상현실(VR) 직업체험공간은 개소 이후 도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인원은 1,467명이며, 한라대학교 요트선착장, 제주참농 등 실제 취업으로 연계된 사례도 8건에 이른다. 가상현실(VR) 직업체험관은 9개 업체, 10개 직무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직무 수행능력을 설명하는 VR 현장 견학 콘텐츠와 가상공간에서 업체를 간접 견학할 수 있는 2개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제주, 여성농업인과 함께!’라는 주제어(슬로건)를 내걸고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1년 정부가 여성농업인의 위상 확립 및 권익 향상을 위해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한 이후,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권리와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8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여성농업인을 농업의 주체로 인식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도내 여성농업인 4개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의 중창 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농업인 육성 발전 유공자 표창, 여성농업인 행동지침 낭독 및 캠페인,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명과 도지사 표창 3명 등 총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대중교통정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의 대중교통정책 추진상황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축, 양문형 버스 도입 등 핵심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양경호 도의원을 비롯한 교통 분야 전문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도 대중교통정책 추진상황 설명,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된다. 제주도 대중교통정책 추진 상황 설명에 이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방안’과 ‘제주형 S-BRT 구축 기준 마련 및 설계’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제1주제인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방안'에서는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 대중교통 운행속도 증가 및 대기시간 감소, 대중교통과 타 수단 연계 확대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방안이 제시된다. 제2주제인 '제주형 S-BRT 구축 기준 마련 및 설계'에서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섬식정류장 구축 기준과 BRT 도입방안에 대해 검토한 내용이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자동차 조합 2곳과 협력해 제주 민속오일시장과 추자도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운행 환경이 열악한 도서 지역(추자도) 주민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일 및 냉각수 보충, 워셔액 충전, 전구 및 와이퍼 교환, 브레이크 패드 점검, 배터리 및 타이어 상태 점검 등 기본적인 차량 유지 보수와 상담 서비스로 구성된다. 자동차 무상 점검은 도내 정비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추자도에서의 무상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원 3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이어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국회시도의정뉴스 오성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노인 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퇴원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존 재가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의 어르신에게 생활지원사를 파견해 △식사 △가사 △이동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보다 한층 고도화된 형태로, 소득 기준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 병원 퇴원환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노인 돌봄 공백해소 프로젝트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 협력 공모사업이다. 지난 8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가 전국 12개소 중 하나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1억 4,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3개 읍면지역(한림읍, 애월읍, 한경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사업 수요와 평가에 따라 대상지역이 확대되고, 사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