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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라북도소방본부 ‘부처님 오신 날’도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금산사 등 주요사찰 23개소에 소방차량 전진배치

 

국회시도의정뉴스 홍성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내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전 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 550대가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건이었다.

 

화재원인은 아궁이 화원방치 등 부주의가 4건(57.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인 요인 1건(14.3%), 방화 1건(14.3%), 미상 1건(14.3%) 순이었다.

 

사찰은 대부분 목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고, 산속에 위치해 소방대가 신속한 도착이 어려운 만큼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앞서 전북소방은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김제 금산사 미륵전 등 목조문화재(국보‧보물)가 있는 전통사찰 119개소를 포함해 도내 140개 주요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등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봉축행사가 열리는 주요 사찰 등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금산사 등 23개소에는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을 전진 배치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에는 연등행사 등 사찰 내부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다수의 인파가 몰려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니,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소방본부]